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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농촌체험] 군위 소보 우무실마을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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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40·대구 달서구 유천동)

작년 3월 매일신문 농촌체험행사에서 인연을 맺어 지금껏 열심히 체험을 다니고 있는, 일명 '교촌팀'입니다. 30년 가까운 세월을 시골(경산시 남산면)에서 나고 자란 덕분인지 친정 가는 기분으로 달려간 마을은 절 충분히 설레고 흥분되게 만들었습니다. 저녁에 벌인 막걸리 파티, 캠프 파이어, 소 코뚜레 만들기, 고추 따기 체험은 얼마나 정겹고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특히 시골분이라기엔 너무도 세련되고 점잖으신 민박집 어르신 부부는 과일과 야채를 듬뿍 선물로 주시면서도 마침 빻아놓은 고춧가루가 없어 못 주게 됐다며 못내 아쉬워하셨죠. 대구에 도착해 정겨운 목소리 다시 듣고 싶어 전화를 드렸더니 편히 못 모셔 미안하다고 하셔서 또 저를 울리시네요.

■정엘리야(9·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도청에서 버스를 타고 군위에 갔습니다. 시골에서 직접 기른 쌀로 밥을 먹으니 밥맛이 좋았습니다. 공기도 맑으니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밤에는 제비뽑기를 하여 한 할머니 집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푹신푹신한 침대가 있어서 잠을 잘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밥 먹고 고추를 따러 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멀리 있어서 트럭을 타고 왔는데 우리는 고추밭이 가까이 있어서 걸어갔습니다. 고추를 어떻게 따는지 설명을 듣고 조심스럽게 고추를 따 보았습니다.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는 사과시험장에 가서 사과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농촌체험은 참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공현(9·대구 달서구 용산동)

농촌 체험을 갔다. 다슬기 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젖소농장 둘러보기, 고추 따기 등 재미있을 것 같은 체험이 많았다. 트럭을 타고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봤는데 양파가 가득 들어있는 저온창고에서는 냄새 때문에 아이들이 코를 싸쥐고 다녔다. 땅콩도 뽑고 고구마도 캐봤는데 아직 덜 익어서인지 크지는 않았다. 돌아와 굴렁쇠 굴리기를 했는데 처음엔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많이 하니 잘돼 기뻤다. 시골은 나물비빔밥이 있어 건강에 좋고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 수 있어 좋고 송아지도 볼 수 있어 좋다. 또 마음이 넓어지고 자신감도 많아져 나는 시골풍경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일손이 없어 수확하지 못했다는 고추밭에서는 마음이 아팠다. 오죽하면 솜씨가 서툰 우리에게 맡기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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