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홀몸노인 500명에게 휴대전화를 무상 제공하고 기본요금을 지원하는 해피폰 지원사업을 펼친다.
홀몸노인이 사망한 지 상당기간 지나서 발견되거나 노인 홀로 고립된 생활에 따른 우울증으로 자살 충동을 느끼는 등 소외된 홀몸노인에게서 생겨나는 전반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사업 대상자는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노인 중 거동이 불편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500명. 이들에게 휴대전화를 제공하고 생활지도사와 연락체계를 구축한 뒤 생활지도사가 하루 1회 이상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방문하는 시스템으로 가동된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홀몸노인 500명과 전담요원 88명에게 제공될 휴대전화 개통식을 갖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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