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경한의 행복한 자산관리] 내일이면 늦으리

경제관련 프로그램을 시청하다보면, 지금은 주식투자에 대한 방송분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방송진행자의 경력을 보면, 몇 번의 투자실패 끝에 철저한 자신의 투자원칙을 설정하고 다시 재기의 발판을 삼고 성공한 공통적인 이력을 볼 수가 있다. 한편으로는 어떤 사람들은 주식의 '주'자도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이유는 바로 자신이 증권회사에 근무를 했었고, 또한 그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절망에 빠진 경험이 있거나, 집안이 주식투자로 몰락을 가져온 경험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투자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이 현재와 미래의 자신의 투자성향을 결정하는 일이 많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였을 때 얻는 것이 바로 경험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의 투자원칙을 만들고 실천할 때 투자는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금융시장은 과거의 금융시장보다 훨씬 복잡해지고, 공부하지 않으면 자신의 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미래의 금융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현재보다 훨씬 복잡해질 것이 틀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투자하는 것보다 오늘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언제 투자할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한다. 언제나 투자시기를 뒤로 미루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기가 그만큼 뒤로 밀려나게 된다.

유럽 최고의 투자자라는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나는 경제성장의 추진력은 더 높은 생활수준에 도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경제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부자들이 나태해지고 교만해지기 시작하면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나 계층상승을 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할 것이다. 이렇게 세상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게 마련이다."라는 자신의 주식투자에 대한 철학을 말했다. 이 말의 핵심은 바로 현재시점의 투자에 대한 중요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일을 계속 기다리는 것보다 오늘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현명함이 아닐까!투자의 대상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채권이든 판단은 자신의 몫이고, 자신이 만드는 미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오늘 투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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