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할아버지, 할머니께 사랑으로 빚은 송편을 드려요."
대구 도원초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추석을 앞두고 홀몸노인들을 위한 쌀 모으기, 송편 지원 봉사를 벌이고 있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도원초교 학부모, 학생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도원초록가족봉사단'은 상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11~13일 도원초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쌀 모으기 행사를 벌였다. 전교생이 3일에 걸쳐 자발적으로 낸 쌀은 20㎏짜리 15포대 가량. 편지봉투나 비닐봉지에 담은 작은 정이 모인 큰 성과다.
봉사단원들은 22일 복지관 강당에 모여 빻은 쌀로 송편을 빚고, 추석 전까지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150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2005년부터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과 송편 나눔이나 떡국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시설, 요양원 등 복지기관을 찾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
박언경 도원초록가족봉사단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긴 추석명절로 홀몸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 깊어질 것 같다."며 "모은 쌀과 송편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 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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