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보도석, 자전거족엔 흉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얼마 전 초등학생 딸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싶다기에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마땅히 자전거를 탈 곳도 없어 인도로 조심스럽게 자전거를 몰고 가는데, 인도 위에도 사람과 차, 자전거와 간판이 뒤엉켜 아수라장이었다. 그 와중에 달려가던 한 아이가 인도 위 튀어나온 보도석에 부딪혀 쓰러졌다. 그러자 뒤따라가던 딸아이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보도석에 부딪혀 크게 다치고 말았다.

평소에도 인도 위에 차가 다니지 말라고 세워놓은 보도석이 거추장스러웠었는데 이번에 사고를 당하고 나니 보도석이 도대체 왜 존재해야 하는지 화가 났다. 인도에는 차가 다니지 않아야 하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위해 예산을 들여 흉물스런 보도석을 세워놓고, 그것이 오히려 사람들의 보행에 방해가 되니 보도석을 세우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자전거를 마땅히 타고 다닐 길이 없기 때문에 주로 인도를 이용하게 되는데, 보도석은 그 때마다 방해가 되는 방해물이 될 뿐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보도석인지 되묻고 싶다. 걷고 싶은 도시, 대구가 되길 바란다.

최시현(대구 수성구 범어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농지 전수조사에 대한 반발을 해명하며, 고령이나 건강 문제로 농사를 짓지 못하는 농민의 땅을 강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데이터 전송량 증가로 국내 광통신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으며, DCI 수요 증가로 인해 광부품의 수주 물량이...
경기 파주시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3일, 24일, 26일 생활쓰레기 배출을 금지하며, 인천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특별 관리 체...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