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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꽉 차야 힘 나지요" 대구육상 스타들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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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팬 성원' 강조

▲ 2007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출전하는 로린 윌리엄스, 옐레나 이신바예바, 타티아나 레베데바(왼쪽부터)등 육상 스타들이 2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승리의 V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채근기자mincho@msnet.co.kr
▲ 2007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출전하는 로린 윌리엄스, 옐레나 이신바예바, 타티아나 레베데바(왼쪽부터)등 육상 스타들이 2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승리의 V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채근기자mincho@msnet.co.kr

3일 열리는 2007대구국제육상대회에 출전하는 스타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 팬들의 성원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오후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챔피언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좋아하는 선수가 어디에서 경기하는 지를 파악하고 성원을 보낼 때 선수들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 여자 100m 2위 윌리엄스(미국)도 "경기장 시설보다 경기장이 꽉 차는 게 중요하다. 관중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환호를 보내 준다면 선수들은 힘이 나 더 좋은 경기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여자 멀리뛰기 챔피언 타티아나 레베데바(러시아)는 "2011년까지 팬들이 선수들을 알도록 노력하고 선수들도 팬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윌리엄스는 "대구에 세 번째 오는데 올수록 대회 운영의 조직력이 나아지는 걸 느낀다. 이번 대회에도 우승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베데바는 "어릴 때 서울 올림픽을 TV로 지켜보면서 한국이 먼 나라라고 느껴져 여기에 와서 경기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게 돼 꿈이 현실로 됐다."며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내도록 관중들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관중들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국내 선수 기자회견에서 남자 100m의 임희남(상무)은 "조금 지쳐 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이 준비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는 좋은 기회인 만큼 한국 기록을 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신바예바는 기자회견 후 동성로 아디다스 매장에서 마련된 팬 사인회에 참석하고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자신의 경기화가 들어간 타임 캡슐을 제작,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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