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불가사의 여행/ 이종호 지음/ 북카라반 펴냄
인간은 자신이 맞부딪친 벽을 넘기 위해 열정을 한 곳에 모을 때가 있다. 비록 그것이 힘들고 괴로운 과정일지라도 삶의 불편함과 고난을 넘어 그 무엇을 창조하기 위해 열정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열정은 불멸의 흔적을 남겨 놓았다.
페루 마추픽추, 중국 만리장성, 영국 스톤헨지,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바빌론의 공중정원,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신전, 로도스섬의 청동거상,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바로 이 책은 무한을 향한, 영원을 향한 인간 의지의 흔적들을, 필론이 선택한 세계 7대 불가사의부터 최근 선정된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그리고 그 후보 유적을 따라 추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불가사의(?)들이 신비나 어떤 미지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들의 창조적, 예술적 산물임을 알게 해준다.
또 각 유적의 유래와 그에 얽힌 전설, 그것이 위치한 국가나 민족, 지역의 역사, 풍습, 예술 등을 덧붙였다. 특히 건축학을 전공한 저자(프랑스 페르피냥대 공학박사 및 과학국가박사)의 특기를 살려 경이로움을 더하는 건축학적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492쪽, 2만 5천 원.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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