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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역별 노사協 포항에서 첫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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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전국 68개 지역 협의회 구성키로

국내 노사를 대표하는 조직의 최고위직들 간 협의를 거쳐 구성된 실질적인 노사협력기구가 11일 포항에서 출범한다.

노사발전재단(공동위원장 이용득, 이수영, 박인상, 손경식)은 11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포항지역노사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갖는다.

노사발전재단은 한국노총과 경총, 대한상의 등 노사 대표들이 노사관계 개선과 고용창출 및 노동자복지 증진 등 사회적 요구에 대응해 함께 나서기로 하고 만든 단체다.

재단은 이 같은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까지 전국 68개 지역에 각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는데 이날 전국 처음으로 포항에서 지역협의회를 발족하게 된 것. 재단은 또 올해 중 대구와 경기도 여주·이천, 천안 등 전국 6곳에 우선 지역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날 발족한 포항을 비롯해 앞으로 구성될 지역협의회는 노사가 상호 이익이 될 ▷지역의 고용과 산업동향 조사와 정보교류 ▷지역 인적자원개발 현황 조사 ▷직업교육·훈련과정 수료생과 기업체 연결 ▷인적자원 개발과 능력개발담당자 양성 ▷노동복지시설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노사공동 취약계층 복지지원 사업 ▷노사공동 교육 ▷노동부 및 노사발전재단의 공모사업 지원 및 컨설팅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면서 신뢰를 쌓고 협력을 강화해 향후 본격적으로 구축될 지역 고용·복지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노동단체 가운데 민주노총이 불참해 이 기구가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는 의문으로 남았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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