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출·퇴근 시간대에 100명 중 73~79명이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는 반면, 대중교통 이용자는 2~3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근 시간대 교통중심 지역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자가 2.9%에 불과,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교통안전공단이 11일 국회 건교위원회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대중교통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구에서는 출근시간대(오전 7~9시) 교통중심지역 경우 승용차이용자가 73.43%였고 대중교통 이용자는 2.90%에 그쳤다. 택시이용자는 11.61%, 자전거 이용자 등 기타가 12.04%.
전국적으로 같은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자의 경우 서울이 8.55%로 가장 많았고, 충북 8.14%·경기 8.03%·충남 7.71%·인천 7.64% 등이었다. 경북은 5.56%로 중간 수준.
또한 출근시간 대구 외곽지역 경우 승용차 77.46%, 대중교통 1.93%, 택시 1.21%, 기타 19.35% 등이었다.
퇴근시간대(오후 6~8시)에는 중심지역에서 승용차 74.78%, 대중교통 2.76%, 택시 11.46%, 기타 10.98%였다. 외곽지역에선 승용차 79.43%, 대중교통 1.90%, 택시 1.40%, 기타 17.17% 등이었다.
이와 함께 전국 시·도 중 시내버스 주요 노선의 정체구간 비율을 비교한 결과도 대구가 25.4%로 가장 높았다. 대구의 정체 이유로는 신호대기 문제가 25.1%로 가장 많았다. 다른 시·도의 정체구간 비율은 대구에 이어 대전 23.7%, 광주 21.3%, 울산 20.5%, 서울 20.3%, 부산 19.9% 등이었다. 경북은 12.0%.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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