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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만 보는 민원실?…문화작품도 맘껏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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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시청 민원실에서 민원인들이 전시 작품을 구경하고 있다.
▲ 영주시청 민원실에서 민원인들이 전시 작품을 구경하고 있다.

"좋은 작품, 언제든지 전시하세요."

영주시청 종합민원실이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죽령장승보존회(회장 송윤환)는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시청 민원실에 2007년 소백 장승 축제시 학생들의 수상작품인 장승 그리기와 장승보존회 회원들이 출품한 30여 점의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민원실을 방문한 김홍일(45·영주시 휴천동) 씨는 "단순히 서류발급 장소로만 생각했던 곳이 시민들의 예술 작품으로 가득 차 정감을 느끼게 한다."며 "작품도 감상하고 민원도 볼 수 있어 마음이 넉넉해진다."고 말했다.

민원실 작품전시는 누구나 가능하며 각급 기관단체가 주최하는 각종대회 수상작품(사진·미술·공예품 등)과 문화예술행사 작품, 각급학교 예술제 전시작품이면 된다. 신청은 민원봉사과(054-639-6141)로 하면 된다.

강인숙 민원봉사과장은 "연중 민원실을 전시공간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2주 단위로 새로운 작품으로 교체하고 있다."며 "문화예술공간을 통해 민원인들이 시정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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