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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 암매장' 교도소 수감 30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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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는 12일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투자자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후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현재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인 S씨(34·경산 중방동)를 찾아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2002년 12월쯤 알고 지내던 K씨(31·대구 달서구)에게 자신이 하는 양주판매업에 투자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유인해 3천만 원을 투자하도록 한 뒤 K씨가 뒤늦게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독촉하자 2003년 9월 7일 오후 경산 남천 둔치로 K씨를 데리고 가 살해한 후 시신을 경산 진량읍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2005년 8월 특수강도 혐의로 대구교도소에 복역 중 "S씨가 사람을 죽여 암매장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년 7개월 동안의 끈질긴 수사 끝에 추적해온 경산경찰서 수사과 오상민 경사와 정억수 경장에게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S씨의 자백에 따라 11일 오후 경산 진량 야산에서 암매장된 K씨 시신을 발굴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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