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2차례 헌혈한 공중보건의 김민섭씨 '화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고교 때부터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는 지금까지 14년간 52차례 헌혈한 김민섭 씨.
▲ 고교 때부터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는 지금까지 14년간 52차례 헌혈한 김민섭 씨.

"고등학생 때 대학 입시에 가산점을 준다고 해서 헌혈한 게 첫 계기였는데…."

현역 공중보건의가 14년 동안 52차례나 헌혈하는 기록을 세워 화제다.

군위 의흥면 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는 김민섭(31) 씨. 김 씨는 1993년 협성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헌혈에 참가했다. 이후 3년 뒤인 1996년 1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기 전 또 한 차례 헌혈했다. 당시 헌혈 동기는 헌혈을 하면 사회봉사부문 가점을 준다는 대학입시 전형 때문이었다고 김 씨는 말했다.

김 씨는 이후 간헐적으로 헌혈을 계속하다가 의대 본과 3학년에 올라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나섰다.

"의사가 되기에 앞서 환자의 입장에 서본다는 심경으로 헌혈에 단골로 참가하게 됐다."는 게 김 씨의 설명. 실제로 2000년에는 12회나 참가해 한 달에 한 번꼴로 헌혈을 했다. 헌혈 후 받은 증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친지들에게 나눠 주거나 백화점 등의 이벤트 행사에 기부했다.

이 같은 공로로 김 씨는 2002년 대한적십자사 혈액본부로부터 헌혈유공자 은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27일에는 금상을 수상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본부는 30회 이상 헌혈에 참가하면 헌혈유공자 은상, 50회 이상은 금상 표창을 한다.

김 씨는 "의사들도 헌혈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헌혈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헌혈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여야의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이 임박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5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고의적 탈세가 없음을 주장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가 '강경 좌파'로 규정되며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