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을 하늘은 파랗다. 그 한가운데 하얀 양털구름 피고 지는데, 양치기 소년은 어디 가고. 혼자 꿈을 키운다. 가을이면 괜스레 열차를 타고 훌쩍 떠나고 싶다. 결혼하지 않는 젊은이는 고독을 삼키고, 결혼한 사람은 삶의 무게에서 잠시 일탈하고 싶어서. 그러나 KTX에는 고독과 일탈이 자리잡을 여유가 없다. 이 가을, 천천히 달리고 싶다.

김교영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