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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푸른 하늘에/당신을 향해 쓰고 싶은 말들이/오늘은 단풍잎으로 타버립니다/밤새 산을 넘은 바람이 손짓을 하면/나도 잘 익은 과일로 떨어지고 싶습니다/당신 손 안에/…."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곳엔 거짓도 가식도 뵈지 않습니다. 별이 잠을 설치지 않았다면 단풍이 질 수 있을까요? 이 가을, 너무나 축복입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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