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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어촌 작은 학교, 줄넘기로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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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86명 축산항초교

▲ 3단뛰기 경기에서 연속 155개를 뛰어 대회신기록을 세운 조성휘군의 경기 모습.
▲ 3단뛰기 경기에서 연속 155개를 뛰어 대회신기록을 세운 조성휘군의 경기 모습.

'학교는 작지만 줄넘기는 전국 최고'.

전교생이 86명에 불과한 영덕 어촌 마을의 소규모 학교인 축산항초등학교가 '제9회 전국 줄넘기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영덕교육청에 따르면 축산항초교 줄넘기시범단(남자 4명)은 27일 서울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9종목 중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4종목 가운데 금메달 2개·동메달 1개를, 단체전에서는 5종목 중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3단뛰기 경기에서 연속하여 155개를 뛰어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6학년 조성휘(13) 군과 공중 2단 돌려 마루에 손을 짚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4학년 조재영(11)군이 각각 5관왕을 차지했다.

축산항초교 줄넘기시범단은 그동안 전국 줄넘기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2회, 전국 창작 음악 줄넘기 경연대회에서 준우승을 1회 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제2회 전국 종별 줄넘기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김동구 교장은 "지난 2005년 학교 특기 적성교육의 일환으로 시작한 줄넘기 시범단이 이젠 전국 최강의 팀으로 성장했다."면서 "전교생이 100명도 안 되는 소규모 시골학교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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