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상주·김천시청과 영양·청송·영덕·군위·의성군청을 비롯해 전국의 80여 군데 관공서에 몰래 들어가 사무실에 둔 현금과 집기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양경찰서는 야간에 당직자 외에는 근무자가 없어 경비가 소홀한 점을 이용해 전국 관공서 80여 군데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혐의로 L씨(50·경기 수원시)를 31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1시쯤 영양군청 민원봉사과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서랍 등을 뒤져 현금 7만 원과 디지털 카메라 2대 등을 훔치는 등 지난 2005년 4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관공서 80여 군데에 침입해 사무실에 있던 현금, 노트북, 카메라 등 2천여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L씨가 고의로 관공서 경비시스템을 수차례 울리게 해 장비가 고장난 것처럼 꾸민 뒤 당직근무자가 보안시스템을 해제하면 사무실에 침입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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