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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의정비 도내 최고" 시민단체 공동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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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YMCA·경실련·가톨릭근로자센터·참여연대·전교조·참교육학부모회·민주노총·민주노동당경북도당 등 구미지역 시민단체와 정당들은 1일 구미시 의정비가 경북도내 최고액을 기록한 것과 관련, 시민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며 '구미시의회가 스스로 거절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의정비 인상 반대라는 시민들 다수 의견에도 불구하고 구미시 의정비를 3천만 원에서 32% 인상한 3천960만 원으로 결정한 것은 시민 대표기관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재정자립도 및 시 규모가 더 큰 포항시보다도 금액 및 인상률이 더 높은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 구미는 최근 몇 년간 대기업 수도권 이전과 섬유업체들의 연이은 정리,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건립 중단, 대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가득하고 서민들의 주름살이 깊어가는 상황인데, 구미시의회는 이러한 과정에 기여한 역할이 무엇이기에 의정비를 올리느냐고 질문했다.

이들은 "YMCA의 설문조사 결과 구미시민 80.4%가 의정비 인상을 반대하고 있음에도 대폭 인상한 것은 시민을 우롱한 것으로, 시의회가 스스로 인상안을 거절할 것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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