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8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팔순잔치를 연다.
이날 생일잔치는 작가 조정래 씨의 어린이용 위인전 시리즈(큰 작가 조정래의 인물 이야기-문학동네刊)-박태준 편 출판기념회를 겸한 것. 작가 조 씨는 내년 말까지 15명의 위인전을 펴내기로 하고 지금까지 신채호 선생, 안중근 의사, 한용운 시인, 김구 선생 등 4편을 발간했으며, 박태준 편은 시리즈의 5번째 책이다.
출간이 예정된 인물로는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허준, 김정호, 전봉준, 홍범도, 신돌석, 김원봉, 유일한, 장기려 등인데 이 시리즈 주인공들 가운데 생존자는 박 명예회장이 유일하다. 박 씨와 조 작가는 절친한 사이로 지난 8월 21일 박 씨가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을 시찰할 때 동행했을 정도다.
이날 행사장에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과 윤석만 사장, 이대공 포스코 교육재단이사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전·현직 임원과 박승호 시장, 최영우 상의회장 등 포항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박준규 전 국회의장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도 초청됐으며,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재계 대표들도 초청됐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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