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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체육회 보조금 횡령 전면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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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가 시 체육회 보조금 집행과정에 대한 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9일 "지난 8월 개최된 아시아 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보조금 집행내역과 생활체육· 배구·축구·테니스협회 등에 지급된 예산 집행 상세 내역서를 제출받아 예산 사용처와 근거 등을 토대로 전면 수사를 펴고 있다."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시 체육회는 지난 6월 27일~7월 1일 사업비 6억 원(시비 3억 원, 자부담 3억 원)을 들여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25개국 525명의 각국 선수·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아시아 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대회 개최 후 예산 집행과정에 대한 정산이 늦어지자 시 의회와 체육회 관계자들이 예산집행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갈등을 빚어왔고 결국 경찰이 체육회 보조금 집행과정에 대한 내사를 벌여 비리의혹을 포착, 전면수사에 나서게 됐다.

말썽이 일자 시 체육회 실무 부회장은 시에 사퇴서를 제출했고 체육회는 사표를 전격수리했다.

현재 경찰은 아시아 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뿐만 아니라 축구협회, 생활체육협의회 등에 지급된 보조금 집행과정에서도 상당수 비리혐의를 포착한 상태여서 시 체육회 관련 보조금 집행내역에 대한 전면 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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