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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시·군 예산안 확정…경주시 28% 증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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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각 시·군들이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시·군의회에 제출했다. 시·군의회는 정기회를 열어 올해 말까지 심의, 의결하게 된다.

경주시가 올해보다 28.2% 늘어나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영덕군 22%, 상주시 19.5%, 울릉군 18.3%, 봉화군 16.9%, 경산시는 16.4% 등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청송군 3.0%, 칠곡군 6.2%, 영양군 6.9%, 영주시 7.4%, 청도군은 8% 등으로 증가치가 적었다.

액수로는 포항시 8천570억 원, 경주시 7천997억 원 등으로 단연 많았고 울릉, 영양, 청도군이 1천억 원대로 적었다.

경주시의 경우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3%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무려 50.7% 급증했다. 일반회계는 과표 상승 및 방폐장 유치에 따른 기업체 입주 증가에 따른 주민세 증가 등으로, 특별회계는 방폐장 유치에 따른 정부지원금 1천500억 원 편성에 따라 이만큼 늘었다.

그러나 일반회계의 경우 전체예산 규모로 볼 때 방폐장 유치에 따른 중앙정부 지원이 기대했던 것보다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폐장 유치에 따른 중앙정부 지원으로 내년도 예산이 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던 경주시의회와 시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칠곡군에선 올해 처음으로 일반회계가 2천억 원이 넘었고, 구미시에선 건설경기와 직결된 골재 채취 등 취수사업특별회계와 중앙에서 지원하는 낙동강수계기금이 줄어들면서 특별회계가 지난해보다 4.28% 줄어들었다. 포항시에선 하수도사업 예산이 일반회계에서 특별회계로 편입되면서 지난해보다 45% 증가했다.

안동시에서도 안동~의성 광역상수도사업을 비롯해 상·하수도시설 설치와 개선사업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이 크게 늘면서 특별회계가 62.7% 급증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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