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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대구 밤거리, 연말 볼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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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도로·공원·건축물 야간 경관조명 설치

▲ (위로부터)동구청 청사 앞에 설치된 전등트리, 달구벌대로 가로수 조명(지난해 모습).
▲ (위로부터)동구청 청사 앞에 설치된 전등트리, 달구벌대로 가로수 조명(지난해 모습).

연말연시를 맞아 대구의 야경이 달라지고 있다.

대구시와 동구청 등은 대구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공원, 건축물 등에 야간경관 조명 시설을 설치, '컬러풀 대구'의 이미지를 살리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로, 만평네거리 등 주요 지점의 가로수 및 조경수에 컬러풀한 야간 조명을 10일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주변에는 높이 17m, 연장 74m 규모의 화려한 루미아르떼 조명을 설치, 제야의 타종식 등 연말 연시 각종 축제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달구벌대로 계산오거리~수성교구간(1.2㎞)의 가로수 120그루에는 '컬러풀 대구'를 알리는 4가지 색상이 은하수등 및 조명기구를 통해 연출된다.

또한 관문도로이면서 평소 어둡게 느껴졌던 만평네거리 교통섬(2개소)에도 수목 투광등, 볼라드등, 은하수등을 설치, 거리를 환하게 밝히기로 했다.

시는 이번 야간 조명 시설을 내년 설 연휴까지 매일 밤 5시간 정도 점등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내년 2월 17일까지 동구청 광장과 안심주공 앞 도로변 등 6곳(3.3㎞)의 가로수에 은하수 야간경관 조명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기업체가 운영 중인 모델하우스의 실내조명 시간을 일몰 시간부터 자정까지 연장해 어두운 밤거리를 밝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의 야간 조명 시설이 봉무공원이나 팔공산 등을 찾는 관광객들과 대구시민들의 볼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수목원은 정문에 있는 높이 17m의 소나무 5그루에 약 10만 개의 은하수등을 설치했다. 수목원의 은하수등은 내년 2월 10일까지 점등된다.

김교성·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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