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8일 고향인 포항과 경주를 잇따라 방문,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비행기 편으로 포항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기다리던 1천여 명의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고향유세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검찰의 BBK 주가조작 무혐의 발표로 대세론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고향 방문을 통해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도착 즉시 공동선대위원장인 박찬모 전 포스텍 총장의 안내를 받아 포스텍으로 이동해 관계자들을 만난 데 이어 포항역에서 대규모 유세를 갖고 포항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당초 경호상의 이유로 유세를 하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유세를 하며 마이크를 잡았다.
이 후보는 "그동안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 믿고 지지해 준 고향민들에게 고맙다."며 "BBK사건이 일단락된 만큼 이제는 정책 승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릴 때 포항에서 가난 속에서 살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섰다."며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죽도시장에서 점심을 하며 상인들과 만난 뒤 경주로 이동, 경주역 유세에 참가했다. 하지만 경호상 이유로 직접 마이크를 잡지는 않았고, 시민들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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