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선 눈꽃열차로 유명한 봉화 승부역 일대가 산타마을로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봉화지역 천혜의 자연자원에다가 국제적 캐릭터인 산타클로스를 엮은 '코리아 산타 빌리지(Korea Santa-village)'를 경북 테마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해 국제적인 명소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낙동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것.
승부역 지역이 선정된 것은 겨울 적설량이 많고, 기존 운영 중인 눈꽃열차와 연계하면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가 수월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도는 '산타클로스, 산타 요정 선발대회'를 개최하며 '산타마을로 가는 급행열차(Santa Express)'를 운행, 산타마을을 신비로운 매직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계절별로 '별 따기, 별 보기', '루미나리에', '슬로우 시티', '루돌프 사슴 공원', '동화 속 난쟁이들의 매직트리하우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경북산타축제 및 일루미네이션 등 12월 축제도 개발 중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눈꽃열차 운행으로 겨울 관광의 명소가 된 이곳에 산타 빌리지가 들어서면 산간오지가 새로운 테마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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