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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고향민 다독이기…기름유출 사고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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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노후 약속' 어르신 표심자극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10일 충남 태안군 기름유출 사고현장과 사고대책상황실을 방문, 고향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만리포해수욕장 기름유출 현장에서 "복구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모두 합심해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이 후보는 오후에는 대한노인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노인들의 편안한 삶을 위한 약속을 하는 등 어르신 표심 자극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이 후보 캠프는 강삼재 전략기획팀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지지율 반전을 위한 대책·막판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흥주 홍보특보는 "주말 대전·청주 유세는 충청지역 민심이 우리 후보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바닥민심이 나쁘지 않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각 팀장들을 독려했다.

더불어 이 후보 측은 오는 11일과 16일 두 번 남은 TV토론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더욱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오전 대구에서는 대구 선거대책위원회 백승홍 위원장이 이회창 후보 지지자 300여 명과 함께 달성군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표 사무실을 찾아가 '무슨 명분으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느냐.'며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백 위원장은 "박 전 대표가 지난 당 경선 때 의혹덩어리 이 후보는 절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해놓고선 이제 와서 다른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한편 이 후보는 심각한 자금난으로 자신과 자녀들뿐 아니라 이흥주 팀장 등의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30억 원을 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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