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신 테너 이명인(한국예술종합학교 입학 예정·사진)이 지난달 22일 러시아 우파공화국에서 열린 제1회 '자기르 가리포비치 이스마길로프 국제콩쿠르'에서 성악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스마길로프 국제콩쿠르는 성악·바이올린·첼로·피아노·콘트라베이스 등 5개 부문이 20세 이하 그룹과 25세 이하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7개국 50여 명이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다.
자기르 가르포비치 이스마길로프는 구 소련의 인민 예술가와 러시아 공훈 예술가·바쉬끼리 공훈 예술가의 작위를 모두 받고, 러시아 연방의 글린카상과 바쉬끼리 공화국의 율라예프상 등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가 공훈상을 수상한 현대 러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이번 국제콩쿠르는 건국 450주년을 맞아 이스마길로프를 기리고, 뛰어난 새로운 음악가를 탄생시키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기획됐다. 테너 이명인은 대구 용지초교와 지산중·경신고를 졸업하고, 달구벌오페라단 김태만 단장을 사사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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