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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충전소 인기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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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유소는 하한가, LPG충전소는 상종가.'

최근 일반 주유소 증가는 주춤한 반면 LPG 충전소는 급증하고 있다. 이는 휘발유와 경유값이 폭등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LPG가격이 저렴해 LPG차량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LPG충전소도 증가하기 때문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사)한국주유소협회 대구시지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구 시내 주유소는 430곳으로 지난해보다 4곳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8곳이 늘었던 것에 비하면 증가가 주춤한 상태. 도명화 대구시지회 사무국장은 "기름값이 급등해 매출액은 늘었지만 전반적인 수익은 오히려 줄었다."며 "특히 경유는 인상폭이 심한데다 최근 화물차를 중심으로 보일러등유를 많이 넣기 때문에 판매량마저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LPG충전소는 올들어 급증했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 대구지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충전소는 44곳으로 지난해 말(36곳)에 비해 8곳(22%)이 늘어난 것.

이에 대해 업계는 올해 들어 LPG차량이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대구시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LPG승용차는 총 10만 822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9만 3천877대)에 비해 7% 가량 늘었다.

또 일반 주유소에 비해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마진이 높다는 것도 한 요인. 전연식 한국LP가스공업협회 상무는 "충전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평균 한 달에 200t을 팔면 순 수익이 1천만 원 정도 나온다고 이야기한다."며 "앞으로 LPG 경차 도입 등 전망이 좋다보니 LPG충전소가 많이 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선 일반 주유소에서 LPG충전소로 전환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최근 개업한 대구시 북구 매천동의 한 충전소 사장은 "과거 일반 주유소를 하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마진도 별로 없어 LPG충전소로 전환했지만 충전소가 너무 급격히 늘다보니 생각만큼 이득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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