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앞에 놓여 있는 뽑기 기계에서 동전을 빼내기 위해 상습적으로 불을 지르거나 통째로 훔친 10대 3명이 경찰서행.
대구 성서경찰서는 10월 달서구 호산동의 한 상가 바깥에 설치된 뽑기 기계의 동전투입구 주변에 불을 지르거나 통째로 들고가 부수는 등 3차례에 걸쳐 5대의 뽑기 기계를 훼손한 혐의로 14일 L군(17) 등 3명을 입건.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초교 주변에 있는 뽑기 기계의 경우 크기가 작아 쉽게 돈을 훔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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