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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망성당 만남의 집 새롭게 단장…무료급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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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건립된 만남의 집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결식노인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
▲ 새로 건립된 만남의 집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결식노인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

천주교 안동교구 하망성당(주임신부 김상진)이 오랜 숙원이던 무료급식소 '만남의 집'을 새롭게 단장하고 결식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시작했다.

하망성당은 지난 1992년 성당에서 무료급식을 시작했으나 장소가 너무 좁아 지난 7월 사업비 3억 3천만 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 13일 완공한 것.

하망성당은 14일 오전 권혁주 안동교구장과 각 본당 신부·수녀, 자원봉사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 축복식도 가졌다.

1층엔 식당과 주방, 화장실, 2층은 전체가 식당으로 꾸며져 있다. 1층 식당 내부엔 냉장·냉동, 조리기구, 배식 판, 300인분 밥솥, 식기세척기 등 최신주방시설을 갖춘 현대식 주방도 들어서 있다.

낮 기온이 차갑던 13일 낮 12시 영주시 하망성당 한쪽에 새롭게 건립된 무료급식소에는 배식을 기다리는 결식노인 100여 명과 식사를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소매를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은 정성들여 지은 밥을 식판에 담고, 보기에도 정갈한 반찬을 곁들이느라 손놀림이 바빴다. 몸이 불편해 이곳까지 나오지 못하는 노인들 집에 배달할 도시락도 차곡차곡 쌓였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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