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이병직)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정기연주회로 '헨델의 메시아'를 마련했다.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예정된 이번 공연은 특히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전주시립합창단이 함께 출연함으로써 웅장한 메시아의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프라노 박미자(이화여대 겸임교수)와 알토 장현주(연세대 교수), 테너 이인학(서울시립대 교수), 바리톤 김승철(계명대 교수) 등이 출연, 독창을 선보인다.
헨델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구약성경의 예언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생애·부활·영생으로 마치는 독특하고 장엄한 곡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1부는 '예언과 탄생', 2부는 '수난과 속죄', 3부는 '부활과 영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장료는 A석 2만 원, B석 1만 원이며, 예매는 http://www.ticketlink.co.kr 또는 1588-7890. 문의: 053) 606-6343.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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