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운전자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현역 군인이 경찰서행.
대구 북부경찰서는 17일 0시 15분쯤 북구 산격동 한 주유소 앞길에서 K씨(49)의 차량 위에 올라가 난동을 부리고 K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뒤 출동한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56)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육군 모 사령부 지원대 소속 상근예비역 B씨(21) 등 2명을 붙잡아 50사단 헌병대에 인계. 경찰은 20대 젊은 상근예비역이 정년이 1년 남은 경찰관을 폭행한 데 대해 '술이 원수'라고 한마디.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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