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만들기의 1등 공신으로 꼽힌다.
강 대표는 당내경선에서 이 당선자와 박근혜 전 대표의 혈투를 무난히 관리한 것이 최대 공으로 판단된다. 이 당선자와 박 전 대표 간 갈등으로 자칫 당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국회의원 5선의 관록으로 정치력과 조정력을 발휘,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5월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 정도를 적용하는 경선 룰을 두고 양 진영에서 사활을 걸고 대립할 당시, 중재안을 내 당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또 정책 비전대회, 검증청문회 등을 열어 이 당선자에 대한 검증을 공론화시키면서 본선 네거티브에 대한 예방주사를 놓기도 했다.
경선에서 이 당선자가 후보로 확정된 뒤, 박 전 대표와의 갈등이 불거질 때도 강 대표는 줄곧 당의 화합을 강조하며 양측의 갈등을 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이 당선자와 박 전 대표 사이를 오가며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같은 화합과 조정 능력을 이 당선자도 높이 평가하며 힘을 실어줬고, 강 대표 역시"이번에 정권교체를 못 하면 정계은퇴를 하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동료 의원들과 당직자, 당원들을 독려했다.
또 이회창 후보 출마로 이 당선자의 지지율이 떨어질 조짐을 보이자 이회창 후보 공격에 앞장서며 당 안팎의 동요를 막았다. 이 같은 공로 덕분에 올 7월까지인 당대표 임기를 무난히 채울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대선과정을 거치면서 강 대표는 정치적 무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잠재적 차기 대선후보로도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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