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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최고기업인 김주진 사장·최고근로자 이연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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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50억 달러 달성 '기업사랑 한마당' 행사

김주진 사장(왼쪽), 이연오 씨.
김주진 사장(왼쪽), 이연오 씨.

'2007 구미시 최고기업인'으로 ㈜제이테크놀러지 김주진 사장이, 최고 근로자는 프랑스 투자회사인 ㈜클레스트라하우저만 공무팀 안전관리자 이연오 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30년 이상 구미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제일모직㈜과 ㈜태평양금속이 우수 향토기업으로 선정됐다.

구미시는 21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기업인·근로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350억 달러 달성, 기업사랑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갖고, 이들을 시상했다.

김 사장은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1999년 회사 설립 당시 24억 원이던 매출을 지난해 525억 원, 올해 600여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에 키폰, IP폰 및 무선통신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유무선 카드결제기 독자 개발로 신용카드 결제기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06년 3천만 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내년 5천만 달러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씨는 기계 설비와 공정 개선으로 조립식 철제 칸막이를 생산하는 회사 작업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단순 반복·중량물 취급 작업의 공정을 자동화해 근로자들의 신체적 질환을 예방한 사례는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학술세미나 주제로 발표돼 의학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남유진 시장은 "기업 사랑 분위기를 높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1~11월 말까지 구미의 수출 실적은 322억 7천800만 달러로 올 수출 목표액(350억 달러)에 27억 2천200만 달러를 남겨 두고 있으며, 이 실적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3천468억 2천119만 달러의 9.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2005년 305억 3천만 달러로 300억 달러를 처음 넘겼으며, 지난해는 305억 4천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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