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열혈팬이라도 유명 뮤지컬을 모두 보기는 힘들다. 시간에 쫓기고, 주머니 사정 때문에 놓쳐 버린 뮤지컬이 아쉬움으로 남아 있는 팬들에게 희소식 같은 공연이 열린다.
뮤지컬의 모든 것 '올 댓 뮤지컬'이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한국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 6회 수상, 제3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한국의 대표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를 연출한다.
선보일 작품은 '시카고'를 비롯해 '토요일밤의 열기' '그리스' '렌트' '아이다' '캣츠' '미스 사이공' '에비타'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올슉업' 등 14개.
선정적인 재즈 선율과 매혹적인 춤의 무대 '시카고'의 'All That Jazz'를 시작으로 현란한 디스코 풍의 춤과 노래가 펼쳐지는 '토요일밤의 열기'의 'Boogie Shoes', 젊은 시절의 열정과 에너지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그리스'의 'Those Magic Changes' 등으로 다이내믹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 애니매이션 '알라딘'의 주제가 'A Whole New World', 시대를 아우르는 감성과 세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그리스'의 'You're One That I Want', '캣츠'의 'Memory',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 등이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보인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6시 공연. 3만 3천~6만 6천 원. 1599-1980.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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