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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공해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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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원료 야적장에서 물뿌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 포스코가 원료 야적장에서 물뿌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가 포항제철소를 '공해 제로(zero)' 공장으로 만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놓았다.

포스코는 26일 포항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시민 등 3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포항제철소 환경비전 선포 및 실천 다짐식'을 갖고 포항제철소 대기환경 수준을 국내 청정지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환경비전을 선포했다.

포스코는 제선·제강·원료공장 등이 모여 있는 선강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먼지, 악취 등 오염물질을 낮추기 위해 내년까지 1천400억 원을 들여 제철소 일대의 대기환경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굴뚝에서 나오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기존 660대의 먼지 포집 장치 외에 내년에는 1, 2 소결공장에 고유기술인 전기촉매를 이용한 소결 배기가스 청정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철소 내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제철소를 드나드는 모든 차량에 대한 화물 적재상태 및 세차상태를 점검해 먼지발생원 유입을 차단키로 했다.

특히 민원의 대상이 돼 온 원료야적장 먼지를 줄이기 위해 기상상태와 연계해 일정 강도 이상의 바람이 불면 자동으로 물을 뿜는 세계 최신의 야드살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품림 조성이 어려운 지역에는 높이 17m, 길이 570m에 이르는 방진망을 설치키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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