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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총장들 "로스쿨 지방대 정원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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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구서 모임…정부·인수위에 강력 촉구키로

경북대, 영남대를 비롯한 전국 국·사립대 총장들이 29일 대구에서 모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지역균형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진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대표적 국·사립대 총장 16명은 이날 오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대학에 대한 로스쿨 정원 배분을 합리적으로 해 줄 것을 현 정부와 인수위원회에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이들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로스쿨 입학정원 비율을 지방과 서울이 각각 70대 30 또는 60대 40을 유지할 것을 요구해 왔으나, 현재 제시된 배정 비율은 지방 43대 서울 57 정도여서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는 것.

게다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원장을 맡은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평소 서울과 지방의 로스쿨 정원 비율을 7대 3으로 주장해온 터여서 현 정부의 로스쿨 선정에 차기 정부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로스쿨은 지난달 30일 인가신청이 접수 마감됐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종료 한 달쯤 전인 내년 1월 말 예비인가대학이 발표되고 내년 9월 최종설치 인가가 내려진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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