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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천 도예가, '다중분장기법' 신지식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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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묵심도요 이학천 도예가가 다중분장기법으로 '2007년 중소기업 부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다중분장기법이란 고려청자의 상감기법과 조선시대 분청사기의 분장기법을 접목시킨 것으로 여러겹의 흙을 발라서 흙층을 다르게 대비시키고 음각으로 문양을 집어 넣은 후 흙을 벗겨 내면서 원하는 색감을 나타내는 기법.

1월 대전 중소기업청에서 수상하게 되는 이 도예가는 "23년전에 개발했던 다중분장기법이 더욱 빛을 보게 됐다.'며 "문화재·명장으로서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7대째 도예 가업을 잇고 있는 이학천씨는 선친 고 이정우 선생으로부터 1972년 입문 사사한 후 91년 경북공예품 경진대회 금상과 전국 공예품 경진대회 상공부장관상, 93년 대한민국 현대미술전 미술대상, 98년 경북기능경기대회 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대한민국 도자공예 명장 02-16호 및 경북 무형문화재 32-가호로 선정돼 있다.

또 신 도자 제조기법을 개발해 발명특허 2건, 실용신안 3건, 의장등록 3건, 상표등록 1건, 미술저작권 6건을 취득해 있다.

이 도예인은 "고려시대는 청자, 조선시대에는 분청사기와 백자가 대표했듯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생의 목표."라고 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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