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7일부터 3월 31일까지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원)생들을 위해 올 1학기 학자금 대출을 시작한다.
학자금대출은 학기당 등록금과 생활비, 보증료 한도 내에서 가능하며, 생활비 대출은 학기당 최고 100만 원이다. 재학기간 동안 대출한도는 4년제 대학생의 경우 4천만 원, 5·6년제 대학생과 일반·특수 대학원생은 6천만 원, 의·치의·한의계열 대학생 및 전문대학원생은 9천만 원까지다. 특히 등록기간이 촉박해 학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 신입생들을 위해 등록전 대출도 지원한다.
대구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뒤 홈페이지(www.dgb.co.kr)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아 학자금 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일 확정·발표한 올해 학자금 대출금리는 7.65%로 지난해 1학기(연 6.59%)와 2학기(연 6.66%)보다 1%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가산 금리 합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올라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관계기관의 설명이지만 대출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부담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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