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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 일반인 2만5천명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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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세계 각국 인사들을 비롯해 4만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정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은 20일 "취임식에는 일반국민 2만 5천 명을 비롯해 모두 4만 5천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며 "일반국민 참석자들은 31일까지 인수위(www.17insu.or.kr)와 당선인 홈페이지(www.mbplaza.net)에서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당선인 측은 4만 5천여 명의 참석자 중 절반 넘게 일반국민을 초청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초청자 분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초청자로는 ▷외국인관광객 ▷국내투자 외국기업 대표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해외교환 학생 ▷태안자원 봉사자 ▷소외서민 계층 ▷서해교전 희생자 가족 ▷해외파병 장병가족 ▷대통령 취임일과 생일 및 결혼기념일이 같은 사람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외교사절로는 한반도 주변 4강국 정상급 인사, 중동 국왕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직접 참가의사를 밝혔고, 다른 국가들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 세르게이 미로노프 러시아 연방 상원의장 등이 국가 원수들을 대신,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셰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국왕·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자 등 '중동계 왕족'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당선인은 취임식날이나 이튿날 모하메드 국왕 등과 별도로 만남을 갖고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제살리기 대통령' 이미지를 위해 세계적인 최고 경영자(CEO)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 등도 공식 초청은 아니나 이들이 원할 경우 참석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취임식 슬로건과 취임행사와 관련한 각종 아이디어도 국민공모를 통해 접수받기로 했으며 당첨자에게는 이 당선인의 사인이 담긴 17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 앨범 등의 부상을 전달한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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