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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대구를 아시아 R&D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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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기·전자기업…투자 양해각서 이달 체결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 지멘스(SIMENS)가 대구에 진출한다.

지멘스의 한국법인 지멘스코리아(대표 조셉 마일링거)는 대구에 초음파진단기 생산라인 및 연구소를 설치키로 하고 이달 중으로 대구시와 투자규모 및 투자일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지멘스코리아는 메디컬의료사업부인 경주와 원주의 초음파기기 생산공장 및 경주의 연구소(R&D 센터)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으로 초음파 관련 미국 지멘스본사에서 생산하는 초음파진단기의 핵심 구성품인 프로브(트랜스듀서)를 매년 수만 개씩 생산,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지멘스 경주·원주 공장에는 250여 명의 직원과 연구원이 근무중이다. 초음파진단기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해 설립된 한국 지멘스 R&D센터는 지멘스의 글로벌 R&D센터 중 하나로 아시아의 거점 연구기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멘스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초음파 프로브 라인도 점진적으로 한국에 옮겨 올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3일 "세계적인 기업 지멘스의 지역 진출로 경제자유구역 내 메디바오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대구에 병원과 의료기관·연구소를 유치하는 데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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