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동안 방영됐던 대구MBC 간판 시사프로그램 '박영석의 이슈&이슈'가 181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뒤를 이어 지역의 이슈나 쟁점사안을 주제로 집중토론을 벌이는 '대구 MBC 시사토론'이 25일 오후 10시50분 첫 선을 보인다.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많은 뉴스거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 중 전국 최대 이슈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문제다. 새해벽두부터 이명박 정부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경제성과 환경평가 등의 문제를 둘러싼 찬반 양측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지역에서는 대운하 계획의 가장 큰 골격을 차지하는 경부운하 관련 논란이 불붙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는 경부운하 건설이 지역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경부운하추진기획단을 출범시키는 등 경부운하 관련 주변개발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시민·환경단체는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역개발과 산업효과가 미미할 뿐 아니라, 친환경 건설을 약속하더라도 수질악화와 생태계 교란 등 환경파괴 문제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반대 측 주장이다. 경부운하는 지역발전을 위한 기회인지, 아니면 환경파괴를 불러올 되돌릴 수 없는 재앙인지 집중 진단한다.
사회는 박영석 보도국 해설위원이 맡고 김점균 대구시 정책개발담당관, 김남일 경상북도 경부운하 추진지원단장, 지홍기 영남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류승원 영남자원생태보존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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