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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일 번, 사십 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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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번, 사십 번/장경선 글/김혜진 그림/문원/92쪽/8천 원.

'메이플 스토리'의 스티커를 모으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아이들만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밝으면서도 따뜻한 장편동화이다.

어린 시절,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비밀 장소는 다락방일 수도 있고 폐가일 수도 있다. 다세대 주택에 사는 2학년 윤섭이, 5학년 종현이, 4학년 광운이 등은 옥상에 자신들만의 비밀장소를 만들고 '본부'라고 부른다. 메이플 스토리 스티커를 셋이서 함께 모으기로 하지만 처음 약속대로 잘 되지 않고 앞집에 이사 온 민호네 집에서 '본부'를 채소밭으로 바꿔버린다. 새롭게 탄생한 공간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어간다.

▨보리가 싹트기 위해서는 씨앗이 죽지 않으면 안 된다/뮈리엘 맹고 글/카르멘 세고비아 그림/류재화 옮김/배틀 북/44쪽/7천 원.

배틀 북 철학동화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 아이들이 '죽음'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책은 죽음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있다. 테오는 아픈 엄마를 데리러 온 '죽음의 여신'을 붙잡아 도토리 속에 가둔다. 덕분에 엄마는 건강해지지만 그때부터 세상에는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죽음이 사라지고 나니, 살아 있는 것들의 삶 또한 온전하지 않다. 결국 테오는 죽음이 삶의 한 부분임을, 죽음 없이는 삶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죽음의 여신'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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