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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노트] 市 대규모 인사 지역발전 밑거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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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조만간 단행될 예정인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명예퇴직 의사를 밝혔던 A본부장(4급)이 11일 명퇴 신청 대신 돌연 휴가를 내고 잠적해 버린 데다 B국장(4급)에 대한 교육 파견설이 끊임없이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는 2월 내에 공석 중인 농림건설본부장(4급)의 후임 승진 인사와 정년·명퇴로 비어있는 5급직 6자리에 대한 승진, 조직개편에 따른 2개의 팀장 인사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세계대학생 승마대회 유치와 레포츠단지 조성, 낙동강프로젝트와 경부 대운하 건설 등 상주지역 발전을 위한 대형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이유로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일찌감치 "나와 함께 임기를 같이하고 지역발전의 최적기를 맞아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인사를 할 것"이라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이 시장의 인사구도에 맞출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올 연말 정년인 A본부장이 후진을 위해 명예롭게 퇴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 A본부장도 이 같은 여론과 후진양성 명분을 위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명퇴를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A본부장이 막상 명퇴 대신 연가를 내고 잠적해 버리자 '후임 물망에 오른 인사들이 자리싸움으로 당사자의 감정을 자극했다.', '명퇴가 오히려 떠밀려 쫓겨나는 꼴로 알려져 입장을 바꾼 것'이라는 등 추측이 난무하다.

교육 파견설에 시달리고 있는 B국장을 둘러싸고도 '이 시장이 3자리의 4급 승진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앉히기 위한 것 아니냐.'는 등 온갖 말들이 관가와 지역사회에 떠돌고 있다.

이에 상관없이 이 시장은 15일 세계대학생승마대회 유치 홍보를 위해 벨기에로 떠나기 전에 두 자리의 4급 본부장 후임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불똥이 어떻게 튈지 관심이다. 상주 지역으로서는 올해가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인사권자가 지역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잘 그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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