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산 가정에 차량구입비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는 18일 오전 현대·기아차와 출산 가정 차량구입비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민 중 오는 3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현대·기아차를 구입하는 임신·출산 가정은 첫째 출산시 10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 50만원을 할인받는다. 또 임신·출산과 관계없이 20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도 5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대상 차종은 승용차와 RV차량, 소형상용차로 택시와 버스, 2.5t 이상 트럭은 제외된다. 지난해 경우 701가정이 1억6천430만원을 할인받았는데 첫째 출산 가정이 324명, 둘째가 283명, 셋째 이상이 94명이었다. 한편 대구의 출생아 수는 2000년 3만2천231명에서 2005년 2만676명, 2006년 2만220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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