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20일 야산에 냉동창고를 설치해 두고 불법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K(38·포항 죽도동)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포항 흥해읍 야산에 냉동창고를 만들어 놓고 바다이야기 게임기 80대를 설치한 뒤 승합차량을 이용해 단골손님만을 선별해 출입시키는 수법으로 불법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해 놓고 24시간 동안 모니터를 통해 건물주변을 감시했으며 오락실을 아는 손님에게만 문자메시지를 통해 영업사실을 알려주는 방법으로 비밀스럽게 게임장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게임기 80대와 현금 1천만원, 상품권 5천장을 압수하는 한편 달아난 실제 업주를 뒤쫓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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