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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비상…경북, 작년보다 7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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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인플루엔자 의사(독감 의심)환자가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느는 등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비율(전국 평균)이 1월 20~26일 4.67명에서 1월 27일~2월 2일 4.94명, 2월 3~9일(6주째) 5.46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인플루엔자 유행판단 기준인 1천명당 3명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경북은 14.35명, 11.63명, 11.48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발생률(1.94명)보다 무려 7배나 증가했다. 대구의 발생비율은 2.88명, 2.11명으로 유행 기준을 밑돌다가 이달초부터 3.36명으로 유행 기준을 넘어섰다.

대구경북의 병·의원에는 호흡기 환자가 지난 연말보다 30~50% 정도 늘었는데 이 중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들이 상당수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인플루엔자는 2000년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표본감시 대상 전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객담,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안에 회복되지만 기침, 피로감 등은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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