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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특산물 美 수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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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엿·삼나물 등 7종 1억원 실적

▲ 울릉 남양마을 주민들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미역취나물을 생산하고 있다.
▲ 울릉 남양마을 주민들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미역취나물을 생산하고 있다.

울릉 지역 특산물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등 글로벌 명품으로 거듭나고 있어 울릉도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19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역 2개 식품업체에서 생산한 호박엿·호박젤리와 명이나물·부지깽이·삼나물 등 7종의 특산물이 경북통상주식회사를 통해 미국으로 수출돼 현재까지 1억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는 것. 울릉옥천식품(대표 조현덕)이 호박엿·호박젤리 2개 품목을 수출해 1천430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울릉식품(대표 권찬중)은 취나물 등 6개 품목(5천800만원 상당)을 미국 LA 한남체인과 뉴욕 H마트에 수출했다.

또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경북농산물 특판행사에도 이들 2개 업체가 호박엿, 호박젤리, 명이나물 등 3개 품목 1천80만원 상당을 출품하기로 하고 선적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수출 지원을 위한 전담반을 가동하고 지역 농·어민들의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농산물을 수출하는 2개 업체에 대해 수송 물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지역 특산물이 국내는 물론 미국인들의 식단에도 올라 인기를 끌고 있다" 며 " 타지역과 차별화된 우수 품질에 걸맞은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마케팅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산나물은 인체에 좋은 플라보노이드, 카테킨, 항암활성성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지리적표시 등록을 통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엄격한 품질기준과 등급규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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