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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감춤 그리고 생동감…아프리카 쇼나조각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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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홍 목공예 개인전도

아프리카 쇼나조각 특별전이 '시원(始原)의 향기'라는 주제로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쇼나조각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시작된 예술운동으로 과감한 생략과 과장, 적절한 비유와 감춤으로 신비감과 생동감을 자아낸다. 조각가들은 스케치를 하거나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정과 망치, 샌드페이퍼만으로 쪼아내고 연마하여 자신들의 영적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1969년 현대미술의 성전으로 불리는 뉴욕 현대미술관 전시를 통해 높은 작품성을 인정 받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쇼나조각은 피카소, 마티스 등 대가들의 작품세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록펠러재단, 영국 브리티쉬 로열패밀리, 프랑스 로댕박물관 등에서 쇼나조각을 전문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쇼나조각 전문갤러러인 인투아프리카가 최근 새롭게 수집한 60여점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는 12년 동안 전통 목가구 재연에 노력해 온 목공예가 이장홍 씨가 첫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고서와 전통 목가구를 보고 목가구 매력에 빠져 독학으로 가구를 제작하고 있는 이장홍 씨는 인공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짜맞춤으로 제작한 뒤 동백기름, 옷 등 천연염료로 마무리하여 전통의 향기를 더하고 있다. 선비상, 반닫이, 찻탁, 전통서랍장 등 35점이 전시된다. 053)420-801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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