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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첫발 디딘 '낙동강運河포럼'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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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운하포럼' 창립대회 및 정책포럼이 21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열렸다. 새 정부가 한반도 운하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낙동강운하포럼은 지역의 젖줄인 낙동강 연안 개발에 지역의 목소리를 보다 많이 반영함으로써 추진력을 붙이겠다는 취지다. 한반도 운하 계획이 확정될 경우 최대 수혜지역은 영남권인 만큼 대구'경북이 앞장서 역할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낙동강 수계는 한반도운하 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낙동강은 주변 수계권역이 넓어 내륙港(항)은 물론 화물터미널, 생태공원, 레포츠'문화'관광시설 등이 다양하게 들어서게 된다. 따라서 지역의 지도를 바꿀 大役事(대역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진척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특히 이날 주제발표에서 운하의 경제성과 환경친화적 측면이 강조되고, 대구지역의 경우 강창-하양을 잇는 금호강 운하와 동시에 개발돼야 경제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반대세력도 만만찮다. 국민적 합의를 얻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따라서 특정지역과 특정계층의 利害(이해)관계를 떠나 거시적이고 장기적으로 타당성이 검토돼야 한다. 환경파괴 등 문제점이 있다면 당연히 보완돼야 할 것이다.

'낙동강운하포럼'은 이제 첫 단추를 끼웠다. 앞으로 세부 전문가들을 초빙,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반대 세력을 설득시킬 논리 개발도 서둘러야 한다. 낙동강 운하가 단순히 흘러가는 '물길의 통로'가 아닌 지역의 문화와 역사'환경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물길로 거듭나기 위해 '낙동강운하포럼'이 가야 할 길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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