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경북지역 중소도시에 대형 소매점을 잇달아 내기로 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협 경북본부에 따르면 농협 중앙회는 포항 북구 양덕지구에 부지 6천600㎡(약 2천200평) 규모의 유통매장을 올해 내로 개설키로 하고 현재 부지매입을 협의중이다. 농협 중앙회가 대구경북에 대형 소매점을 개설하는 것은 2003년 대구 달성농산물유통센터 이후 처음이다.
농협은 아울러 경산 구미에도 비슷한 규모의 대형 소매점을 내기로 하고 현재 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협 중앙회는 이와 함께 지난 2001년 문을 연 군위물류센터의 군위군과 지역조합 출자지분을 올해 중으로 인수, 중앙회 자회사로 만들고 농산물 유통시설을 증설하는 등 영남지역 농산물 물류거점으로 조직과 사업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군위물류센터는 군위군 45%(34억원), 지역조합 55%(41억원)의 지분으로 나눠져 있다.
농협 경북본부의 한 관계자는 "새 정부는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국정 주요과제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농산물 유통체계를 요구하고 있다"며 "산지유통 활성화로 농민들도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제값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 중앙회는 지난해 1월 2015년까지 6조원을 투입해 대형 소매점 37개를 신설하고 중소형 슈퍼마켓(SSM)을 125개에서 500개로 늘린다는 내용의 경제(유통)사업 활성화 보고서를 농림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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