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에 임명된 이명규(대구 북갑) 의원은 "총선 후 곧바로 열리는 7월 전당대회에 대비해 당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가 될 것 같다"며 "당 조직과, 인사, 자금을 총괄하는 실무책임자로서 당이 중심을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등과의 조율을 통해 대구경북의 주요현안을 챙기는 데도 신경을 쓰겠다"며 "당직을 맡고 있으면 아무래도 청와대와 정부에 있는 주요인사들과 자주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당초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간사를 맡아 대구의 로봇, 섬유, 자동차부품 산업을 챙기는 데 주력하겠다는 생각이었다"며 "갑자기 제1사무부총장에 임명돼 다소 어리둥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친박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 "제1사무부총장은 정치적인 현안에는 한 발 비켜 있는 자리라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친박 무소속 당선자의 복당문제에 대해 당이 전향적으로 생각해서 받아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의 추천을 받았느냐고 묻자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 이상득 국회부의장 등이 모두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하더라"는 말로 대신했다. 그는 민선 북구청장을 세번 역임한 후 17대 국회에 금배지를 단 후 이번 4·9총선에서 재입성에 성공한 재선의원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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